시 이야기 통곡의 강 be-on 2021. 12. 13. 13:53 퇴계원 우리 집 앞에는 얕게 흐르는 하천이 있다 하천 옆 뚝방길에서 나는 무어가 서러웠는지 너를 쏟아내며 눈물을 게워냈다 얕은 하천이 범람하여 작은 세상을 삼켜버리고 그곳엔 거대한 기억들이 넘실거린다 지금부터 이곳을 명명하니 나의 아픔을 묻은 하천아 너는 '통곡의 강'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비온의 세상 사는 이야기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기도문 (0) 2021.12.13 광안리 밤바다에서 (0) 2021.12.13 비가 오면 (0) 2021.12.13 물망초에게 (0) 2021.12.13 너는 내 세상이었어 (0) 2021.12.13 '시 이야기' Related Articles 주기도문 광안리 밤바다에서 비가 오면 물망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