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광안리 밤바다에서 be-on 2021. 12. 13. 13:55 밤바다에 서서 너의 얼굴을 떠올리다 울음을 터뜨린다 반쯤 잠긴 달과 빛나는 별처럼 앞으로의 생애가 행복하길 염원한다 유한한 삶이 저 검은 파도 속으로 녹아 흐르면 언젠간 저 바다 끝에서 무작정 만나 볼 순 있을까 밤바다 파도 소리에 널 따르던 눈짓도 녹아 내리는 8월의 여름 밤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너의 바다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비온의 세상 사는 이야기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나무 (0) 2021.12.13 주기도문 (0) 2021.12.13 통곡의 강 (0) 2021.12.13 비가 오면 (0) 2021.12.13 물망초에게 (0) 2021.12.13 '시 이야기' Related Articles 은행나무 주기도문 통곡의 강 비가 오면